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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학운산방 2층 다락방 창문에서 바라본 단양의 명산 금수산

훈형의 학운산방이 집으로서의 형체를 모두 갖추고 이는 풍경으로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학운산방 시멘트사이딩과 창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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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충북 단양군 적성면 상2리마을 전경

상리는 1리와 2리로 구획되어 있다. 예전에는 그 만큼 가구수와 인구가 많았음을 행정구역만 으로도 짐작 할 수 있다. 옛날에 돌에다 묵을 갈아 시를 썼다는 묵석골, 상들, 하원등의  마을 지명으로 불리우고 있다. 현재는 외지인 들이 전원주택 용도의 가옥들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고 빈 가옥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다. 드넓은 평지를 간직한 마을은 아니지만 금수산 자락의 구릉에 개간된 밭에서 곡류와 고추, 담배등의 작물을 재배 한다. 마을 주변 도로변으로는 한국의 100대 명산 금수산 등산객을 상대로하는 음심점이 여기저기 산재해 있다. 마을 입구 계곡에는 90년대 후반에 완공한 적성저수지가 있어 상리와 이어진 하리에 잘 정리된 논과 밭에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전형적인 산촌마을 풍경을 간직하고 있지만 퇴색한 농가의 가옥을 보고 있노라면 흐르는 세월속에 퇴색 된 마을 같은 느낌이든다. 어쩌면 그런 풍경으로 인해 상리마을이 좀 더 때묻지 않은 추억속에 고향마을 풍경으로 다가오는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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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리하우스 2층 콘크리트방수와 금수산 전경

하리하우스 1층과 2층 옥상 방수공사가 콘크리트방수 공법으로 무사히 작업을 끝냈다. 별다른 사고 없이 방수 작업이 완료되었다. 30년이 넘은 노후화된 조적식 건축물로 벽돌로  벽체를 쌓고 콘크리트 상판에 2층을 올린 집이지만 외벽과 바닥면은 많이 삭았던 건물이 하리하우스이다. 콘크리트 무게가 이론적으로 80톤에서 50톤으로 이야기 되고, 모르타르 공법으로 5센티미터에 40톤이란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무게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무게에 대하여는 일장일단이 있었지만 1층의 내부벽체의 형태와 두께 육안으로 분석한 비 개량적인 안정성에 무게를 두고 콘트리트방수 공법으로 옥상 방수를 진행했다. 경험에 의한 판단과 전문가의 작업의지가 반영된 콘크리트방수가 일단은 성공적으로 시공되었고, 건물 구조의 견고성과 방수의 견고성, 노후화된 상판의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았을 때 콘크리트방수 공법으로의 시공은 결과적으로 현명한 선택이 되었다.

말하기 쉽고 책임지지 않는 상황에서의 상식적인 의견 개진은 좋지만 때로는 신중하게 의견을 말하는 것이 일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상식적인 것을 접어 두는 것과 따지는 것의 차이는 개인의 취향 일 수 있지만 그 것을 따지면 소모적인 논쟁거리만 된다. 그래서 어쩌다보니 현장에서의 감리와 공법에 대한 판단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솔직히 편하지는 않았다. 이런 것 가지고 고민해야 하나 하는 회의감이 들었던 시간이 하리하우스 방수공사였다. 그래서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소리도 나오긴 했겠지만 어쨌든 일의 진행과정에서 중구난방으로 마구 쏟아내는 생각은 좀 더 다양한 주변 상황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한다. 상식적인 것은 누구나 안다. 그런 것은 접어두고 가는 것이지 그런 것을 처음부터 따진다고 일이 정확해 지는 것이 아니다. 어쩌면 그건 낭비적이고 소모적인 시간 낭비는 결국 돈의 낭비되는 결과와 다를 바 없다. 누가 시간이 돈이라 말하지 않았던가? 말하기 쉽다고 그냥 단순하게 생각나는 대로 말하면 좀 더 깊이 고민하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답답할 가능성이 많이 있다. 상식적인 것과 접대용 멘트는 누구나 다 잘 할 수 있고 다 한다. 그런 것 안한다고 상식과 현실을 무시한다고 생각하는 정도의 사고력을 가진 사람들이 일상에서 참 많이도 발견된다. 그런 현상들이 참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하게 발견된다. 그냥 쉽게 말하는 사람들이 말이다. 어쩌면 앞으로 나가는 사람 뒷다리 잡는 것은 쉽다. 언제나 뒤에서 따라가다가 그냥 잡아  당기면 되니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