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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26 문경의 명산
  2. 2007/01/10 백두대간(白頭大幹) - 하늘재-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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聞慶의 名山^^

위치 : 경상북도 문경시
지정 : 문경의 명산^__*

중부 내륙의 비경을 간직한 문경은 사람과 사람을 어어 주는 관문으로 알려진 고을이다. 문경하면 떠오르는 지역브랜드는 "문경새재"이다. 또 다른 그 무엇을 떠올리는 사람들은 그리 만치 않을 것 같다. 고갯길은 머무름의 장소가 아닌 어디론가 떠나가야 하는 시작을 알리는 삶의 공간이다. 그래서인지 문경은 머무름의 기억보다는 스쳐 지나가는 추억이 많은 땅으로 사람들과 만났을 것 같다. 그래서 문경에 대하여 뭔가 이야기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 문경에도 산은 문경다움을 간직하고 있었다. 강원도의 산처럼 옹골차고 장대하지도 않고 단양의 명산들처럼 화려하고 이름을 떨치는 산은 아니어도 문경의 산은 독특한 한국의 서정을 풍광으로 보여주고 있다. 잘난체하지도 않고, 염치없지도 않고, 한 순간 파격적으로 기억되는 힘은 없지만 은은함과 온화함을 풍기는 산세는 문경의 명산 공덕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급수공덕(汲水功德)... 공덕산은 그런 산이다. 목마를 때 물 한 바가지 떠서 버드나무 한 잎을 띄우고 지나가는 나그네에게 대접할 줄 아는 미덕을 간직한 문경사람들의 사랑이 쌓여 산이 된 산이 문경의 명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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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하늘재 조령구간


백두대간(白頭大幹) 하늘재 - 조령구간



위치 :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구간 : 하늘재 - 탄항산(월항삼봉) - 부봉 - 마역봉(마폐봉) - 조령
지정 : 월악산국립공원 / 백두대간(白頭大幹)


백두대간(白頭大幹)은 우리나라 땅의 뼈대를 이루고 있는 산줄기이다. 사람으로 치자면 척추에 해당되는 산줄기가 백두대간이다. 백두산에서 금강산과 설악산으로 내려오다 태백산(太白山)에서 남서쪽으로 뻗어내려 소백산(小白山)을 만나고 조령을 지나 속리산과 덕유산에서 지리산으로가는 큰 산줄기가 백두대간이다. 우리땅을 기록한 옛 지도자료를 근거로 하나의 대간(大幹), 하나의 정간(正幹)과 13개의 정맥(正脈)으로 나누는 산경표(山經表)가 근래에 통용되고 있지만 일제치하에서 일본정부와 일본인 학자들이 만든 학술적 결과가 여전히 우리의 지리교육에서 쓰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문제는 비단 지리교육 문제 뿐만이 아니라 역사, 미술, 군사, 교육 등에서 그 잔재가 남아 있다. 일제하의 모든 것이 부적절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우리의 관점으로 우리땅에 맞는 학문적 견해와 데이타베이스가 필요하다는 의미로 말하고 있다. 우리땅에 대한 올바른 판단과 시각은 이 땅에서 자연과 함께 숨쉬며 살고있는 우리들이 가장 잘 알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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