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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솔농원 정자로 가는 축대 앞에 어머님이 가꾸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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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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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솔농원에 어머님이 심어놓은 이 꽃 이름이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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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솔하우스를 배경으로 어머이 - 2007년 8월 26일 오후

영재네 솔하우스를 배경으로 어머이가 걸어 오는 모습을 바라 보았다. 한 컷 두 컷 그리고 들려왔다. "귀신 같은거 자꾸 찍으면 뭘해" 쿠쿠~ 귀신 같으니깐 찍었다. ^^ 일상에서 유머는 필요하다. 솔농원사람들 중에서 유머감각과 삶에 대한 센스가 가장 뛰어난 분이 우리 어머이다. 앞으로 백년안으로 우리 어머이와 같은 유머와 센스가 넘치는 사람이 솔농원에서 태어날지 모르겠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그 정감 넘치는 유머와 재치와 위트속에 피어나는 삶에 미소와 멋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참 멋진 사람이다. 우리 어머이는... 근데, 여기저기서 우리 어머이를 할머니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막 생긴다. 에궁~ 우리 어머이가 벌써 할머니가 되었남? 초등학생 이상이거나 나이 먹은 사람들은 할머니라 부르지 말고 언니 "언니"라고 불러주세용!!! "우리 언니!" 또는 우리 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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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어머님의 모시적삼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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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머님이 만들어 주신 모시적삼을 입고 소구리하우스와 만나고 있다. 내가 일로서 존경하는 몇 안 되는 사람들 중에 한분이 우리어머님이시다. “우리시대의 농사꾼 장용임” 옛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진정한 프로농사꾼이다. 농사꾼의 능력은 밭두렁이나 밭고랑을 살펴보면 백퍼센트 답이 나온다. 밭에 가서 보면 건달농사꾼인지 농심이 깃든 가슴이 있는 사람이 농사짓는 밭인지 보인다. 밭두렁에 풀 뽑는 거 뭐라고 그러는 사람도 많이 봤다. 그래서 자신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 뒷다리 거는 사람을 제일 싫어한다. 옛날부터 하루 종일 밭에서 일하고 와서 밤늦은 시간까지 재봉틀 돌리고 바느질 하는 어머님의 모습을 보고 자랐다. 그 수많은 마대포대 다용도 다래끼와 작업복이 없었다면 오늘의 솔농원도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한 때는 솔농원의 맥가이버라고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녔다. 그 자랑스러운 우리 어머님이 요즘 귀엽다. 지나온 삶과 현재의 삶속에서도 여전히 어머님은 누구에게나 좋은친구이자 언제나 귀엽고 포근한 가슴을 나눠주시는 우리들의 어머님이시다. 그 손길로 만든 모시적삼은 지금까지 내가 보아온 옷들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옷이라는 것을 너무 늦게 알았다. 어머이! 참 멋진 사람이자 우리시대의 농사꾼이자 어머님이시다. 댕큐! 어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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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어머니가 특별히 성냥주머니가 아닌 담배주머니 만들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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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어머님의 모시적삼 ^__^ 모시 원단은 메이드인 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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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어머님의 모시적삼 ^__^ 단추는 4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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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검은 고무줄 넣은 모시 바지도 하나 만들어 주셨다. 댕큐! 어머이!!!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