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다큐21 성주 전원주택 자투리 방부목과 슁글로 만든 박공지붕 우체통

          [사진]건축다큐21 성주 전원주택 자투리 방부목과 슁글로 만든 박공지붕 우체통-1000x669

건축다큐21 성주 전원주택 건축현장에서 우편물을 배달해 주시던 집배원 아저씨가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볼 때 마다 "우체통도 이쁘게 하나 만들어 주이소" 했던 소리가 지금도 생생 합니다. 더우나 추우나 한결같이 오토바이타고 숲속의 하우스 우편물을 배달해 주신 성주 집배원아저씨 댕큐! 이고 화이팅!!! 입니다.


건축다큐21 숲속의 하우스 우체통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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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적성우체국(忠北赤城郵遞局)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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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왔어요!" 어깨에 가죽으로된 우편낭을 둘러메고 골짜기마다 자리한 마을을 걸어서 찾아 다니던 우체부 아저씨의 늠늠하고 다정한 모습은 이젠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지게 된 현실속에서 지역에 자리잡은 우체국은 언제나 마을사람들의 사랑방이자 좋은친구같은 존재로 남아있다. 단양에서도 오지로 소문난 적성면(赤城面)에 자리한 적성우체국은 아직도 옛정취가 많이 남아있는 우체국이다. 그렇다고 정보화시대에 우편업무도 옛스러운 것은 절대 아님을 먼저 밝혀 둡니다^^. 첨단 인터넷서비스와 우편업무, 예금업무, 지역특산물 판매와 꽃배달서비스등의 업무는 정보화 시대의 리더로 자리잡고있는 대한민국의 우체국답게 첨단을 달리는 우편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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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의 오지라는 적성면은 중앙고속도로가 면내 산자락을 가로지르며 적성터널을 빠져나가면 북단양요금소가 나온다. 그 곳에서 적성면소재지인 하리로 가는데 20여분이면 충분하다. 그 사이에 과게이재라는 고개가 있고, 고개를 넘으면 넓은 구릉성 분지를 형성하고 있는 면소재지가 금수산(錦繡山)을 뒤로하고 한눈에 펼쳐진다. 그 분지 한가운데 적성면사무소와 지금은 폐교된 적성초등학교, 적성우체국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그 중에서 적성우체국은 면내의 기쁨과 슬픔이 일상의 삶으로 꽃피우는 사랑방이다.

충북 적성우체국 홈으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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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짝은 어디에
     있어요?!"


요즘 까치 이야기가 소구리 하우스에 많이 올라 옵니다. 오늘 소구리 하우스가 있는 솔고개마을에는 비가 옵니다. 찍찍~ 까치 소리에 창 밖을 내다보니 녀석이 전깃줄에 앉아서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왠지 홀로 전깃줄에 앉아있는 가느다란 발목에 어울리지 않는 날카로운 발톱이 섬뜩한 느낌도 주었지만 안됐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이 녀석은 많이 보던 녀석인데 맨날 혼자서 놀고 있었습니다. 까치가 원래부터 나 홀로 인생을 사는 습성이 있는지 몰라도 요 녀석은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 맨날 혼자 입니다.

이런걸 보고 사람들은 외톨이 라고 이야기 합니다. 자발적 은둔 형 외톨이인지, 아니면 타의에 의한 외톨이 인지, 까치 사회가 만들어낸 자의 반 타의 반 외톨이 인지는 아무도 모른답니다. 하지만 외톨이 인 것 만은 분명 합니다.*__* 소구리 하우스에는 요 녀석이 등장하는 이야기가 현재 쓰는 글까지 포함하여 세 개의 포스팅이 있습니다. 그 때 마다 요 녀석이 등장 합니다. 집 앞 전봇대 전선에 주로 앉아서 찍찍 거리다가 앞산이나 뒷 산 감나무 쪽으로 휑하니 날아가곤 합니다.

까치나 사람이나 홀로 산다는 건 무지 외로운 일이겠지요. 짚신도 제짝이 있다고 이야기 하듯이 짝은 자연의 순리 인 것 같기도 합니다. 쿠~ 따지고 보면 요 녀석 이나 나나 짝이 없기는 매 한가지 랍니다.*__^ 그래도 사는 게 잼이 없지는 않습니다. 단지 전봇대에 나 홀로 약간은 쓸쓸해 보이는 까치의 고독과 외로움이나 쓸쓸함은 까치나 사람이나 매한가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러고 있습니다. 에궁~ 거짓 말 마세요?! 외롭죠? 고독하죠? 쓸쓸하죠? 등이 시리죠? 솔직히 말해봐요? 그렇게 물으신다면 이렇게 대답합니다.

"그래, 외로워용! 근데, 나 외롭고, 고독하고,쓸쓸하고, 등 시린데 뭐 하나 보태준 거 있어용!! 왜 만날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이세요?! 혹시 저 한 테 관심 있나요? 관심 있으면 멜 보내세요.^^"

한번 까치 한 테 물어 봐야 겠습니다. 너도 그러니 라고... 그러면 똑 같이 대답 하겠지요?

"그래, 외로워용! 근데, 나 외롭고, 고독하고,쓸쓸하고, 등 시린데 뭐 하나 보태준 거 있어용!! 왜 만날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이세요?! 혹시 저 한 테 관심 있나요? 관심 있으면 멜 보내세요.^^"

알았어! 멜 보낼께 까치양!!!


소구리 하우스에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