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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사나이가 2003년도에 나타나서 우리 선화공주^^를 꼬신 사내입니다. 쿠쿠~ 순진한 선화공주를 꼬신 세준이네 아빠가 넘 즐거워 하고 있죠? 이래서 대한민국의 딸 가진 모든 부모님들은 사위를 황소도둑놈 처럼 경계를 하실지도 모르겠지요.*__* 내 딸 못줘!!! 주세용~! 장모님!!! 이 손으로 공주처럼 떠받치며 편안하게 먹여 살리겠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퇴짜 맞으니깐 일단은 편안하게 보필하겠사옵니다! 장모님!!! 그러면서 우리 선화공주 홈쳐간 사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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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농원 선화공주^^ 쿠~ 미운정 고운정 들며 추억이 많은 선화랍니다. 어느날 아파트 슈퍼마켓 여종업원을 대동하고 현관문 앞에 나타난 선화는 동심의 순수 그 자체 였습니다. 뭔 소리 하는지 모르겠는데.... 하는 사람들은 선화공주님께 직접 여쭈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착한 선화공주는 세준이랑 낭군님이랑 잘 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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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준: 아빠 맘에 안들어! 왜? 자꾸만 내 사생활에 간섭해요!
아빠: 임마! 그 만하고 화 풀고 집에 들어가자? 응?! 나두 피곤하다구! 낼 출근할려면 잠자야해~ 플리즈~!! 세준아!!!
세준: 알았어... 이번 한번만 봐줄꺼야. 앞으로는 내 프라이버시는 침해 하지 마세용!
아빠:아써, 알았어... 빨랑 집에 들어가자 세준아!

낯잠자다 벌떡 일어나는 세준 아빠... "어휴" 꿈이라서 다행이네... 근데 꿈이 실제 상황이 되면 어떻게 사나... 질풍노도의 시기... 반항의 계절... 앞으로 갈길이 먼데 말이야. ^^
쿠~ 이 남자 선화공주 꼬셔 가더니 애보느라 정신없이 살고 있답니다. 크~ 이럴 줄 알았으면 꼬지시 말 걸....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니겠죠? 그래도 솔농원 선화공주를 진짜로 공주처럼 받들어 모시며 사는게 즐겁다고 합니다. 아주 편안한 친구 같은 사내.... 착한 이웃... 좋은남자... 좋은남편... 일상에서 발견하는 작은 행복을 가꿀 줄 아는 세준아빠 랍니다.
파이팅! 세준아빠!!!


소구리 하우스에서 세준 그랜드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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