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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go frontier 4WD"


봉고 프런티어 더블 캡은 5명이 탈수 있는 소형화물차이고 현재 보이는 차는 사륜구동(4WD)자동차이다. 내가 이 차를 처음 타본 것은 2005년 겨울이었다. 그 해 봉고 프런티어 사륜구동을 몰고 다니던 사나이가 충북 단양군 적성면 하리에 있는 폐교된 초등학교 자리에 있는 인터넷 헌책방 새한서점에 놀러 왔었다. 그 초등학교 2층에 소구리 문화관광 연구개발센터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이 차의 차주인 건설 노동자 이흥기씨를 알게 되었다. 그 친구는 그해 봄날에 곰과 딱새의 사랑이란 블로그를 만들어주고 운영해 주었던 인연으로 알게 된 친구이다. 그 친구가 새한서점 이금석대표의 후배였던 까닭에 놀러왔던 길에 딱새 부부가 초등학교 관사 앞에 세워둔 봉고 프런티어 조수석 발판에 집을 짓고 알을 낳고 하던 사연이 신문과 티브이 등의 매체에 소개 되면서 두 달여 동안 함께 했던 시간들이 있었다. 그 때 봉고 프런티어 사륜구동 자동차를 원 없이 구경할 수 있었기에 이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 그해 겨울에 새한서점에 놀러오는 이웃들과 고스톱치고 밥 먹으로 갈 때 이 차 뒷좌석에 몇 번 타볼 수 있었다. 그 차는 좀 오래되고 주행거리가 길어서 차도 낡았지만 주인장 닮아서 뒷좌석에 온갖 잡동사니들이 들어차 있었다. 건설현장 안전화, 안전모, 랜턴, 등산가방, 공구들...

기아 봉고 프런티어 4륜구동(4WD) 화물 자동차 홈으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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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Motors
Corporation "Ceres"

기아자동차에서 1987년도에 생산하기 시작한 농촌형 다목적 1톤 화물자동차 세레스(Seres)는 나에게 특별한 사륜구동(4WD - four wheel drive)자동차 이다. 1987년 이전 까지는 주로 10마력짜리 대동경운기를 사륜구동(四輪驅動)으로 개조한 뒷 대우를 넣은 경운기로 담배도 나르고 거름도 나르고 사람도 실고 장도 보는 그야말로 다목적 운송수단이 4륜구동으로 개조한 경운기였다. 그 경운기로 1987년 이전까지는 솔농원 전답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녔었다. 경운기의 한계라면 속도가 느리고 운전하기 불편하다는 것 빼고는 세레스와 쓰임새는 별다르지 않았다. 그 경운기를 대체한 운송수단이 기아에서 만든 사륜구동 화물차인 세레스이다. 주로 강원도와 중북부 지역의 산간지역에서 농사짓는 가구에서 많이 이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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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와서 글쓰기를 하고 있다. 한 동안 지윤이네 하리하우스와 고운이네 학운산방 이야기만 생각하다가 사진자료만 붙여놓고 방치해 놓았던 기아자동차에서 만든 농촌형 다목적 사륜구동 자동차인 세레스 콘텐츠를 오늘에서야 한 페이지 만들었다. 훈형의 학운산방은 어느 정도 정답이 나온 것 같다. 이제 터도 닦아 놓았으니 집짓기에 들어가면 언젠가는 학강산 중턱에 아담하게 자리 잡은 학운산방을 만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지윤이네 하리하우스는 집을 새로 짓는 것은 아니지만 그 규모가 커서 리모델링 방법론에 대한 좀 더 많은 생각이 필요하다. 우선은 날이 풀리면 주변 정리를 하면서 생각도 하고 집수리 작업도 들어가야겠다고 생각된다.

오늘 만든 농촌형 다목적 1톤 화물자동차인 세레스(Ceres) 이야기도 당장 필요한 사람이나 세레스와 함께한 추억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소중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차종은 몰라도 세레스와 관련된 사항은 그 누구보다도 많은 추억과 운전 노하우를 갖고 있는 나이기에 가능한 세레스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 세레스가 솔농원에 참 기여도 많이 하고 그 덕분에 돈도 제법 벌었는데 요즘 차 관리를 너무 안 해주는 것 같아서 세레스 보기가 민망할 정도이다. 사람이나 자동차나 오는 정이 있어야 가는 정이 있는 것은 매일반 아닐까 생각된다. 잘 돌봐주면 사람보단 차량은 그 보답을 더 확실하게 하는 아주 정직한 녀석이다. 암튼, 추억의 세레스가 내 손을 떠난 지도 벌써 10여년에 가까워지고 있다.

솔농원 세레스 댕큐! 4톤 복사도 댕큐! 대우 넣은 대동 10마력짜리 경운기와 국제 6마력 짜리 경운기도 댕큐! 솔농원의 모든 농기계와 농기구들 댕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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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기아자동차에서 만든 사륜구동(4WD) 자동차 레토나(RETONA) 입니다.


안녕하세요? 뉴코란도 이야기에 이어 솔농원 최진항님이 소유하고 있는 레토나(RETONA)이야기를 시작 합니다. 모두 사륜구동이란 공통점이 있는 차들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지프차 입니다. 레토나를 많이 운전하지는 않았지만 맨날 구경을 한 덕분에 레토나의 특징은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레토나 크루져 이후에 매연총량제인가 뭔가에 희생당한 비운의 자동차가 레토나 입니다. 물론 레토나의 원조격인 군사용 지프는 계속해서 생산되고 있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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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이는 레토나는 밴입니다. 자동차세도 저렴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승용에 비하여 싼 밴차량 입니다. 일하는 틈틈히 나물치랑 곰치랑 채취해서 저축한 돈과 자식들이 조금씩 보태준 돈으로 구입한 아버님 차량 입니다. 이글을 쓰고 있는 사람은 땡전한푼 보태지 못했습니다. *__* 에궁~ 여기에 대해선 할말이 많치만 그냥 넘어갑니다. 운전면허도 60세가 넘어서 취득했지만 농사지으면서 세레스 운전으로 어느 정도 운전에 대한 경험은 있으셨지만 그래도 서툰 운전에 좀더 적합한 오토매틱 차량이기도 합니다. 5년여 동안 그래도 큰사고 없이 잘 타고 계신 레토나 입니다. 4륜구동이라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또한 지프의 특징인 행동이 굼떠서 그런측면도 있겠지만 그 무엇보다 안전운전 하십니다. 2005년 겨울에 스노우타이어달고 너무 믿었다가 눈쌓인 무수마골 삼거리에서 브레이크 잡았다가 180도 턴하셨다고 누눈가 들려 주었습니다.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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