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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29 봉은사에 꽃핀 자비와 사랑 2010
  2. 2007/01/22 봉황산 부석사 이야기...
단양 학강산 자작나무

                                          [사진]단양 학강산 자작나무


제16대 대통령 광주후인 노무현 영가시여!
노무현 영가시여! 노무현 영가시여!
이제 당신의 육신은 지수화풍 사대(四大)로 흩어져 돌아갑니다.
흙으로, 물로, 불기운으로, 바람으로 흩어집니다.
그러나 그 육신을 움직이던 주인공, 영혼은
어느 곳에, 무엇으로 계십니까?
일락서산 월출동(日落西山月出東)입니다.
해가 서산에 지니 달은 동녘에 뜹니다.
지는 해와 같이 육신은 우리 곁을 떠나지만
당신의 고결한 정신은 떠오르는 달처럼 환하게
빛날 것입니다.
노무현 영가시여!
당신은 우리에게 미안해하지 마라 하셨습니다.
미안해하지 않겠습니다.
원망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불가(佛家)의 소신공양(燒身供養)처럼
온몸을 던져 당신이 지키고자 했던 그 뜻만은 잊지 않겠습니다.
그 어떤 불의에도 타협하지 않고 나아갔던 당당함,
자신의 이익을 버리고 지역주의를 허물기 위해
몸을 던졌던 대원력 보살행,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도 사람답게 사는 평등세상의 꿈,
남북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뚜벅뚜벅 걸어 나가던
발걸음...
그 어느 것 하나도 잊지 않겠습니다.
검은 구름 흩어지면
밝은 달 비추듯이
당신의 참뜻은 천강에 달이 비추듯 우리 가슴에 영원히 빛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당신이 떠나시는 길,
이천만 불자의 정성을 모아서 반야심경 한 편을
올리겠습니다.


명진스님.

명진스님^^ 화이팅! 힘내시고 즐거운 세상 만들어 주세요!

강남의 부자절 좌파주지 명진스님이 기거하는 봉은사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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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2002년 8월 13일 부석사 무량수전


부석사 무량수전(浮石寺無量壽殿) - 국보 18호

무량수전은 우리나라 현존하는 목조 건물가운데 두 번째로 오래된 것이다. 역사적으로는 안동 봉정사의 극락전이 최고지만 건물 규모나 구조 방식, 법식의 완성도라는 측면에서 이 건물을 따를 수 없다. 그래서 고대 불전 형식과 구조를 연구하는데 기준이 되는 중요한 건물이다. 무량수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인데 평면의 경우 건물 내부의 고주 사이에 형성된 내진 사방에 한 칸의 외진을 두른 형식을 취했다. 기둥 사이의 주칸 거리가 크고 기둥 높이도 높아 건물이 당당하고 안정감 있게 지어졌다. 지붕은 팔작 형식인데 지붕의 물매는 후대 건물에 비하여 완만하다. 예로부터 건물의 구조는 단면에 위치한 도리의 수를 셈하여 말하는데 이 건물은 소위 9량집으로 외목을 제외한 도리가 9개나 되는 큰 건물이다.

부석사 좀더 자세히 알기...